경남선수단이 제주에서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는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롤러와 사이클에서 선전하며 종합 2위로 나섰다.
경남은 26일 현재 금6, 은12, 동4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득점과 종합득점에서 충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남 롤러는 금1, 은9, 동1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기 중 실수로 넘어지는 등 악재로 7위까지 떨어졌던 롤러팀은 절치부심해 일년만에 명성을 되찾았다.
사이클은 금3, 동2개를 따내며 힘을 보탰다. 최슬기(진영고)는 여고부 500m독주에서 3분36초855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김수현(창원경일여고)은 여고부 2㎞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민혜(경남체육회)는 여일반부 3㎞개인추발에서 역시 1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단체스프린터에서 경남 선발이 동메달, 안재용(남해제일고)은 남고부 마운틴바이크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격에서는 경남소속인 나윤경(우리은행)이 지난 24일 50m 소총복사 경기에서 우승한 데 이어 50m 소총 3자세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경남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은 남일반부 50m소총3자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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