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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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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고, ‘공정무역 함께 실천해요~’

  • 기사입력 : 2019-11-18 1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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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양고등학교(교장 배경환)는 지난 10월 26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마을교육공동체 나눔마당’에서 ‘공정무역의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 8개 지역 행복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학교협동조합, 회복적 마을교사 네트워크 등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이번행사에서 진양고는 ‘지역 유관기관’으로 참여하여 진주시 공정무역추진위원회와 함께 2개의 부스를 운영하였다.

    진양고 학생들은 공정무역을 홍보하기 위해 공정무역의 대표적인 생산품이자 지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 초콜릿, 바나나, 설탕을 준비하여 ▲공정무역 커피 시음 ▲공정무역 초콜릿?바나나 퐁듀 만들기 ▲공정무역 설탕(마스코바도)을 이용한 달고나 만들기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사진찍고 액자만들기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직접 커피를 드립하면서 공정무역 커피의 의미를 설명하고, 어린이들에게 퐁듀와 달고나를 만들어 주면서 공정무역 초콜릿과 바나나, 사탕수수가 작은 농장들을 위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아 대량생산 제품들보다 친환경적이며 불필요한 화학처리를 하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인스타그램 형태의 포토 스팟을 마련하고 즉석사진을 찍으면, 액자를 만들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물하였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공정무역 부스에는 운영 시간 내내 많은 사람들이 몰려 ‘공정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을 보였고, 박종훈 교육감도 부스를 방문하여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진양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SNS)의 정호진 학생은 “공정무역에 대해 공부할수록 공정무역은 우리가 실천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당연한 일’을 많은 경남도민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부스 운영에 함께 참여한 배경환 진양고 교장은 "사회의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교의 학생들이 실천하는 시민의식을 갖고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정무역을 확산하기 위해 진양고등학교에서는 3개 동아리(세상을 바꾸는 진양인, FM for 진주, SNS)가 함께 공정무역 관련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도 3개 동아리 학생 2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러한 동아리들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양고에서는 지난 5월에 개최된 ‘2019 진주시 공정무역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국내 첫 ‘공정무역학교’를 선언하였고, 6개월간의 공정무역 활동을 통해 오는 12월에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공정무역 학교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된다. 진양고가 12월에 한국의 첫 ‘공정무역학교’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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