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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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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 오늘 상위권 진입 분수령

24개 종목 19개 팀 메달 사냥
개인전 선전…단체전 들쑥날쑥
14일 현재 금 45·은 52·동 52개

  • 기사입력 : 2012-10-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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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대구광역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씨름 대학부 청장급 결승에서 경남대 권오현이 경기도 최정만을 제압한 후 포효하고 있다./성민건 기자/


    경남선수단이 전국체전 대회 중반전에 접어들었지만 단체전 성적이 들쑥날쑥하며 여전히 상위권 진입이 불투명하다.

    특히 예년보다 라이벌 시도의 견제가 치열해져 15일이 상위권 진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남선수단은 14일 현재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서 총 배점 1만49점으로 대구, 경기, 경북, 서울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메달에서는 금 45, 은 52, 동 52개 모두 149개를 획득해 4위다.

    13,14일 주말 동안 경남은 단체전에서 부침이 심했다.

    여고부 배구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선명여고가 경기 한일전산여고에 1-3으로 패해 1회전 탈락한 것을 비롯해 마산고 농구가 경복고에 78-97로 져 예선 탈락했다.

    럭비 일반부에 출전한 삼성중공업은 강원 한국전력에 13-53으로 패해 2회전에서 떨어졌다.

    축구 대학부에서는 한국국제대가 서울 광운대에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고, 검도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창원시청은 준준결승에서, 대학부에선 영산대가 1회전에 각각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야구 일반부에 출전한 경남대는 1회전에서 원광대를 이겼지만 2회전에서 동의대에 콜드게임패를 당하며 2회전에서 탈락했다.

    탁구 남자대학부에서 창원대는 강원대에 2-3으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반면 하키 일반부에 출전한 김해시청은 숙적 성남시청을 3-1로 완파하고 우승해 4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풀었다.

    축구 일반부 김해시청은 1회전에서 서울시청을 1대 0으로 누르고, 2회전에서는 서울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배구 대학부에서는 경남과학기술대가 1회전에서 강호 한양대를, 2회전에서는 광주 조선대를 3-2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배구 남고부에서는 진주동명고가 1회전에서 맞수 순천제일고를 3-2로 눌렀고, 2회전에서는 인천 인하대사범부속고를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주말 동안 경남선수단 단체전 성적은 25승 28패로 50%의 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단체전보다 개인전에서는 선전이 잇따랐다.

    14일 역도에서 마산삼진고 박한웅이 85kg급 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 이제상이 +105kg급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 정원용이, 여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남유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 여일반부 7종경기에서 창원시청 박서희가 우승했고, 씨름 대학부에서 용장급에 출전한 경남대 권오현도 금메달을 따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김도형, 윤종규, 임지영, 김상래가 잇따라 금을 따냈고, 수영에서 황인화, 박혜정, 사이클 개인독주에서 한재호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110m 허들에서 함양제일고 이대우가, 유도 66kg 이하급에선 경남체고 함영진이 금메달을 보탰다. 경남은 15일 육상, 배구, 정구 등 24개 종목에서 19개 팀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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