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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야구, 전국체전 간다

  • 기사입력 : 2007-08-0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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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표 선발전서 용마고에 2연승

    마산고가 3년만에 전국체전 경남대표 자리를 탈환했다.

    마산고는 제88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경남대표 선발전 마산 용마고와의 3전2선승제에서 1·2차전을 승리함에 따라 지난 2004년 경남대표로 출전 이후 3년 만에 대표자리를 꿰찼다.

    마산고는 31일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용마고와의 2차전에서 11회 연장끝에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마산고는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2차전은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경기였다.

    4-1로 패색이 짙던 용마고는 9회말 2아웃에서 조정민의 우익수앞 안타로 볼넷으로 진루한 김동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따라붙은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우가 마산고 투수 박상혁으로부터 중견수앞 2루타로 주자 2명을 일소. 4-4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연장전에 들어간 두팀은 11회에서 승부가 갈렸다.

    9회말 3점을 허용하면서 코너에 몰렸던 마산고 투수 박상혁이 이번에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연장 11회초 최정민이 좌익수 앞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진루한 상태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상혁이 자신의 실투를 만회하듯 좌익수앞 안타를 치면서 최정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5-4로 다시 앞섰다.

    용마고는 11회말에 백용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다시 추격전에 나섰으나 후속타석이 불발했다.

    이날 마산고 문선엽은 6회초 2타점을 올리고. 8·10회 기습안타와 도루 등으로 활약상을 보이며 마산고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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