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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회 전국체전]"경남, 파이팅!" 격전지 청주로 출발

  • 기사입력 : 2004-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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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팅! 경남.”
    제85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경남선수단이 6일 본진을 시작으로 격전지인 청주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체육회 사무처 등 본부임원들과 도교육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본진은 이날 오후 청주에 입성한 뒤 곧장 청주종합운동장내 스포츠센터에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체전 체제에 돌입했다.


    본부임원들은 또 지난 1일부터 현지에서 훈련중인 볼링과 롤러 궁도선수단을 방문. 격려했다.
    농구 역도 사격 등 각 종목 선수단도 현지에 미리 도착해 경기장 사전 점검과 막판 컨디션 조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늘(7일)은 경남선수단의 절반 이상이 청주로 떠날 예정이다.
    총 40개 종목(정식 39개·시범 1개) 1천548명(임원 385명·선수 1천163명)이 출전하는 경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체전 개최지인 충북 역시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청주종합운동장은 주요 시설과 행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최종 확인 절차만을 남겨놓은 상태.
    8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은 ‘생명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생명의 어린이 퍼포먼스’를 비롯 ‘생명 탄생. 조화 퍼포먼스’ ‘탄생의 기원’ ‘바이오 퍼포먼스’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3산(금강산 한라산 마니산)과 3바다(백령도 독도 마라도)에서 채화된 성화는 12개 시·군 63곳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뜻을 살려 63m 타워 크레인에 설치된 성화대에 점화된다.
    역대 체전 사상 가장 높은 성화대로 청주시내 어느 곳에서도 성화를 볼 수 있어 대회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충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는 ‘직지어울림 한마당’이 열리고. 음성에서는 ‘전국 품바축제’. 단양에서는 ‘온달 문화축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충주 ‘세계무술축제’와 증평 ‘인삼항공우주축제’. 보은 ‘동학문화축제’. 옥천 ‘향수고을 문화축제’. 제천 ‘제천의병제’ 등 다양한 지자체 축제가 전국체전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한편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한국공격 발언으로 인해 현지는 철저한 테러 경계 비상이 걸려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6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63개 경기장과 선수 숙소에 대한 점검과 경비에 나설 예정이다. 진정은기자 dalya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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