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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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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내 조선업 활성화’ 힘 보탠다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
3000만달러 규모 RG 지원

  • 기사입력 : 2024-06-20 0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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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은 국내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RG 특례보증 비율을 확대한다. 또 조선업 구인난 해소와 숙련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재직자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시중·지방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에서 중형 조선사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중형 조선사가 기존에 수주한 선박의 RG 발급기한에 맞춰 3000만 달러 규모의 RG(선수금환급보증)를 지원할 예정이다.

    RG(Refund Guarantee)란 조선업체의 선박 발주에 문제가 생길 경우, 금융회사가 선박 제작을 의뢰한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보증을 말한다.

    NH농협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특례보증을 활용해 선박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RG에 대한 특례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상향된 비율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NH농협은행은 조선업 구인난 해소와 숙련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중 정부 신규 정책 사업인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에 경남지역 금융기관 중 단독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거제시에 소재한 ㈜건화 본사를 방문해 조선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K-조선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금융 지원 협약 체결을 통해 관내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다시 한번 K-조선 부흥을 이끄는 데 NH농협은행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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