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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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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떨친다, NC ‘안방 11연패 악몽’

  • 기사입력 : 2024-06-11 0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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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전 우세 시리즈로 분위기 반전
    홈서 11~13일 KT·14~16일 삼성전
    첫 선발 김시훈, 이닝 소화력 관건
    미국서 온 팬 에밀리 14일 시구 응원


    다섯 번째 3연전 만에 우세 시리즈(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홈 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화와 주말 3연전서 2승 1무= NC는 지난 7~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서 2승 1무를 거뒀다. NC는 7일 6-2 승, 8일 4-2 승에 이어 9일 3-3으로 비겼다. NC는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 3루서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와 8회초 2사 1루서 김주원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NC 15개, 한화 17개의 잔루를 기록하며 결국 비기면서 김경문 한화 감독의 개인 통산 900승 달성을 막았다. NC는 한화와의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2무 1패가 됐다.

    NC 투수 김시훈이 지난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NC 투수 김시훈이 지난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KT·삼성과 홈 6연전= 6위 NC(30승 2무 32패)는 11~13일 KT 위즈(9위·27승 1무 36패)와 주중 3연전에 이어 14~16일 삼성 라이온즈(4위·34승 1무 29패)와 주말 3연전 등 홈 6연전을 한다. NC는 KT와 상대 전적 2승 3패로 열세이며, 삼성과는 3승 3패로 맞서고 있다. NC는 지난 5월 11일 삼성전부터 이어져온 홈 11연패를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NC는 홈 연패로 승패 마진도 -2를 기록하면서 순위도 6위까지 내려왔다.

    11일 선발 투수로 NC는 김시훈(2승 1패, 평균자책점 4.19), KT는 한차현(0승 2패, 평균자책점 7.47)을 각각 예고했다. 김시훈은 지난 4월 10일 KT를 상대로 1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며,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김시훈은 올 시즌 12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으며, 평균 5이닝을 채 던지지 못했다.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4월 27일 롯데와의 경기였다. 김시훈이 이닝을 최대한 길게 소화해야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차현은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이며 지난 5월 20일 두산전서 4와 3분의2이닝을 던진 것이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이었다.

    ◇특별한 손님과 함께 하는 주말 시리즈= 14일 시구는 미국 시카고에 거주 중인 NC팬 에밀리가 맡는다. 에밀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기간 ESPN서 중계했던 NC 경기를 보면서 팬이 됐다. 에밀리 가족은 창원NC파크와 미국 투손 NC 스프링캠프도 방문하면서 NC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15일에는 인플루언서 우정잉이 시구자로 나선다. 지난해 시구를 계기로 NC를 응원하게 된 우정잉은 2년 연속 시구를 맡게 됐다. 14~15일 NC 선수들은 베틀크러쉬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 유니폼은 오는 27일 출시되는 엔씨소프트 30인 액션 대난투 배틀크러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16일 경기는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로 운영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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