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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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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20대 피의자 구속기소

  • 기사입력 : 2024-06-07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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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이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중 국내에서 붙잡힌 20대 피의자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창원지방검찰청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검사 강호준)은 7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은 3인조 중 국내에서 체포된 A씨가 지난 5월 15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은 3인조 중 국내에서 체포된 A씨가 지난 5월 15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A씨는 지난 5월 11일 태국 파타야에서 일당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뒤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호수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형사사법 주권이 직접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관광객의 금품을 노린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중대 강력사건”이라며 “향후 공판 과정에서도 전담수사팀이 직접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공범 검거와 송환 절차를 진행해 범죄에 가담한 공범들 모두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나머지 공범 2명 중 지난달 14일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 공조를 통해 검거된 B(20대)씨에 대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도주한 C씨에 대해 국제 공조로 추적 중이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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