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새로 개발한 도시 브랜드슬로건 ‘돈워리 김해피(Don’t Worry Gimhae’ppy)’와 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 조형물을 시 주요 진입부와 도로변 6곳에 설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 등 다양한 행사가 시 전역에서 치러지고 있다. 김해를 찾는 관광객을 환영하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끼도록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진입관문인 동김해IC와 서김해IC, 부원교차로, 장유 대청지하차도, 국도 58호선 밀양진입부, 풍유동 남해고속도로변 총 6곳에 브랜드슬로건 채널(문자)조형물과 FRP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관을 정비했다.

동김해IC에 설치된 도시 브랜드 슬로건 ‘돈워리 김해피’와 ‘토더기’ 캐릭터 조형물./김해시/

도시 브랜드슬로건 ‘돈워리 김해피’는 인기 팝송 ‘Don’t Worry, Be Happy’를 인용해 개발돼 음의 높낮이를 글자의 굴곡으로 표현, 운율감을 강조하고 활력있는 도시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토더기’는 예로부터 행복과 안녕을 상징하는 오리모양 토기 유물을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캐릭터화한 것이다.

이러한 시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의 의미를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포근한 도시 이미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입관문 중 통행량이 많은 동김해IC와 서김해IC 일원에는 리듬감 있는 브랜드슬로건을 배경으로 녹지경관을 즐기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배치했다.

한기송 도시디자인과장은 “새로 정비된 조형물을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행복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진입관문 경관 정비와 경관디자인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