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며] 저성장 그늘에서 벗어나려면- 양영석(사회2부장)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6%로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올해 상황도 좋지 않다. 중국의 경제 둔화, 저유가, 신흥국 경제 악화 등 안팎 악재들이 불거지면서 성장 전망이 갈수록 비관적으로 흐르고 있다. 정부는 올해 3.1%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양영석 기자 2016-04-06 07:00:00
[세상을 보며] 지역 산업계에 봄소식 퍼지려면- 이상목(경제부장)
봄과 함께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는 두 개의 선행지표가, 그것도 비슷한 시점에 나와 주목된다. 경제를 짓누르는 악재들이 여전한 가운데 나온 ‘희망지표’들이라 솔직히 의아스럽고 긴가민가하다. 어쨌거나 광범위하게 퍼졌던 산업 전반의 먹구름이 다소나마 걷...이상목 기자 2016-04-05 07:00:00
[세상을 보며] ‘3500만원짜리 지출결의서’에 서명하라- 이병문(정치부장)
4월 13일은 당신을 대신해 4년간 3500만원 상당의 정부예산을 심의할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다.비유가 지나친 측면이 있지만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세상이니 이 같은 분석이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 자료를 뒤졌다.2012년 대선 때 당시 야권에서 올린 것으로...이병문 기자 2016-03-31 07:00:00
[세상을 보며] 그대, 정치에 무심하십니까?- 허충호(정치부 김해본부장·국장)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곁다리로 도내서는 김해시장과 거창군수 재선거판도 편성됐다. 늘상 그랬던 것처럼 공천 진용을 짜는 과정은 시끄럽고 사납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선거철마다 제기되는 화두가 대중의 정치 무관심론이다.하지만 실상을 보면 대중이 ...허충호 기자 2016-03-30 07:00:00
[세상을 보며] 늙어 가는 한국- 이상규(정치부 부장대우)
예전에는 집집마다 참 아이가 많았다. 한 가정에 자녀 4명은 기본이고 아이들이 6명에서 10명까지 되는 집들이 제법 많았다.6·25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이고 1970년대생까지 매년 100만명 가까이 태어났다. 필자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아이...2016-03-29 07:00:00
[세상을 보며]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을 기억하며- 김진현(사회2부 본부장·이사대우)
스포츠 팀에 있어 감독은 참 중요하다. 감독에 따라 같은 팀의 승패는 많이 달라진다. 나는 한국 프로농구 출범 때부터 10여 년간 농구 담당 기자를 했다. 내 기억으로 한국에서 가장 농구를 잘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충희씨와 허재씨를 꼽는다. ...김진현 기자 2016-03-24 07:00:00
[세상을 보며] “그 따위로 대접하는…”- 이종구(정치부 서울본부장·국장)
여야의 4·13 총선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가장 초점을 많이 받은 인물은 단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다.김 대표는 지난 20일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선정 과정에서 자신을 2번에 ‘셀프 공천’하는 등...이종구 기자 2016-03-23 07:00:00
[세상을 보며] 새 대표이사, 그가 잘했으면 한다- 전강준(부국장대우 문화체육부장)
경남FC가 21일 주총에서 새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경남FC가 그동안 새 대표이사로 인해 말도 탈도 많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대표이사가 누가 될지, 어떻게 해 나갈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려 왔다. 그동안 현장 경기인 출신의 대표이사도, 행정가 출신도, 사업자 ...2016-03-22 07:00:00
[세상을 보며] 사랑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문재(사회부장)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6시간 동안 난폭운전으로 위협하고 차에 감금, 집에 몰래 침입해 방에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함, 일하는 업소를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함, 무차별 폭력 후 시멘트로 암매장, 염산테러로 머리와 어깨 등에 3도 화상을 입...2016-03-17 07:00:00
[세상을 보며] 알파고-이세돌 대국이 남긴 것- 양영석(사회2부장)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결이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백돌과 흑돌을 차례로 놓으며 누가 집을 많이 짓느냐로 승부를 가르는 바둑은 경우의 수가 전 우주의 원자 개수 이상으로 무궁무진하다. 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두터움’...양영석 기자 2016-03-16 07:00:00
[세상을 보며] ‘KBR노사 664일 분규’의 교훈- 이상목(경제부장)
화합의 악수는 아름답다. 코끝을 찡하게 한다. 사생결단의 대척점에 선 당사자끼리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이런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극한 대립으로 664일간 직장 폐쇄에 있던 창원국가산단 내 베어링 제조업체 (주)케이비알(KBR...이상목 기자 2016-03-15 07:00:00
[세상을 보며] 여론조사를 못 믿게 하는 이유들- 이병문(정치부장)
여론조사는 과학이 아니다?4·13 총선을 앞두고 경남에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특정 선거구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예비후보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공정심의위에 심의를 신청한다.최근까지 심의에 오른 81건을 분석해도 쉽...이병문 기자 2016-03-10 07:00:00
[세상을 보며]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려면- 허충호(정치부 김해본부장·국장)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꽃은 결실의 수단이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개의 식물은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가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머리로 날라줘야 수정(수분)한다.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는 새이거나 곤충이거나 바람이거나 물이다. 그런...허충호 기자 2016-03-09 07:00:00
[세상을 보며] 알파고 단상- 이상규(정치부 부장대우)
바둑을 둘 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 시기에 그 재미에 푹 빠져 몰입하는 시기가 있다.바둑은 기력에 따라 18급부터 9단까지 나뉘지만, 아마추어가 재미있게 두는 시기가 7급~5급쯤이라고 한다. 노인정이나 정자나무 아래서 두는 동네바둑은 보통 이 수준으...2016-03-08 07:00:00
[세상을 보며] 정상화 시급한 경남FC- 전강준(부국장대우 문화체육부장)
경남FC가 빨리 정상화를 찾아야 될 것 같다.한동안 쉽게 이해되지 않는 구단 운영으로 전국적 관심이 쏠리더니 이번에는 대표이사 구속으로 경남FC의 민낯을 드러냈다.경남FC의 대표이사 구속은 이번이 두 번째다. 기대감을 모았던 안종복 전 경남FC 대표이사가...전강준 기자 2016-03-0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