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사와 교과 교사가

함께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과학 수업

함성중학교 학부모가 편성하고 운영하는 교육과정: 과학

함성중학교(교장 문정환)는 2학년 1반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8일 과학 교과 ‘수권과 해수의 순환’ 단원을 재구성하여 학부모 교사와 과학 교사의 Co-Teaching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수업을 위해 학부모 교사와 함성중학교 과학 교사의 수업 협의회를 통하여 교과 단원 목적과 성취기준을 재해석하고 수업의 목적, 수업 의도 및 가치를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여 수업을 디자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의 주제를 ‘수자원의 정의’, ‘물의 소중함 표현하기’, ‘물 사용 습관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수자원의 정확한 정의를 확인하고 한정적인 수자원 상황을 인지하여 물 부족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QR코드를 이용하여 물 하면 생각나는 단어 3가지를 멘티미터로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 시켰다.

이어서 학부모 교사 최성훈(1학년 학부모)교사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의 수자원 현황을 알아보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용수의 사용량 및 손실 원인,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한 뒤 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하였다. 수업 정리 활동으로는 학부모 교사가 수업한 저수지와 농업에 관한 부분을 게이미피케이션 활동으로 Kahoot!(온라인 실시간 스피드 퀴즈) 을 통해 마무리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수자원이 농업에 끼치는 영향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물 부족 상태 또한 실감하게 되었다. 물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고 한다.” 고 수업소감을 말했다.

학부모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한 정준호(과학)교사는 “학부모 교사와 함께 호흡하며 학생 스스로 물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물을 아끼려고 노력하려는 마음가짐과 다양한 시선으로 수자원을 확보하고 지키는 방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수업 소감을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