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양보초, 황금 들녘 가을이 다가와요!

  • 기사입력 : 2021-09-29 19:06:50
  •   
  • 2021.9.29.(수),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 전교생(15명)과 교원(8명)은 예술꽃길 걷기(가을)를 실시했다.

    이른 아침부터 퍼붓던 장대비가 꽃길 걷기 시작을 알리는 듯이 그치자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안전교육, 준비운동, 활동 등을 공유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줄 맞춰 교문을 나섰다.

    2021.예술꽃새싹학교 세 번째 ‘예술꽃길 걷기’로 예술꽃새싹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지도교수 김용민) LCC(국립대학육성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교가 소재한 양보면의 마을 둘레길(예술꽃길)을 걷는 활동이다. ‘황금 들녘 가을이 다가와요!’란 주제로 창작 동요의 노랫말을 구체화하기,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의 특징을 알고 구분 짓기,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특히 이날 출발에 앞서 LCC프로그램 활동을 위해 제작한 단체복을 입고 학생, 교직원 단체촬영이 있었다.

    학생들은 학교를 출발하여 운산마을, 우성마을, 동촌마을, 우복마을, 씨름판 고개, 신정마을 등을 지나 약 6km를 걷고 신정마을에서 학교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중간중간 학교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도 찍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었고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엄마, 아빠 매일 산에서 밤을 주워요. 그래서 저도 몇 알 주웠어요. 선생님, 목말 타서 기분이 좋았어요.” 유치원아 조선욱

    “태양광 발전소, 길, 논, 보는 인문환경이고 산, 주교천, 풀과 나무는 자연환경이에요. 우리가 사는 마을은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조화로워요.” 3학년 이혜빈 학생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젤리가 너무 맛있었어요. 힘들었지만 다음에 걸을 때는 더 열심히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학년 이지수 학생

    “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고, 도토리도 여기저기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너무 신나게 걸었어요.” - 4학년 정준영 학생

    학교장은 “본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체험학습이 정착되었고, 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교수는 “궂은 날씨에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수업과 연계하여 체험학습을 이끌어 준 현장 교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고장의 문화 유적지 답사 활동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예술꽃길걷기2.jpg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 사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