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제13회 밀양대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전했다.

밀양대추축제는 밀양대추의 우수한 맛과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대추 생산자 단체인 밀양대추산동영농조합법인의 주최로 2008년 시작해 현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대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영남권의 대표 임산물 축제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관광객 동선과 밀집도 통제가 어려운 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확대 실시로 행사 대부분이 대면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해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밀양대추축제 추진위원회 김정복 회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 축제를 취소하게 돼 무척 아쉽지만, 시민 모두의 건강과 생활안전을 위한 결정이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재미있고 내실있는 행사로 밀양시민과 타지 지역민들에게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제12회 밀양대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