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14일(화)에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하동도서관에서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활용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개학이 늦어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지쳐가는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기분 좋은 체험을 선물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미옥 강사님이 오셔서 놀이의 유래와 함께 고누놀이를 엿볼 수 있는 이순신 장군과 김홍도의 일화도 소개해주셨다. 이름부터 생소한 옛 놀이지만 경험해봄으로써 아이들은 금방 고누놀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마스크 속 일상에서 답답해하면서도 아이들의 웃음과 이겼다는 경쾌한 소리가 오랜만에 교실에서 흘러나왔다.

4학년 임00 학생은 “처음에는 규칙을 몰라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쉽게 배웠어요. 항상 마스크를 쓰고 혼자 앉아 있었는데, 친구와 마주 보고 앉아 고누놀이를 하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다른 옛 놀이도 찾아서 친구들과 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