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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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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온뒤 기온 크게 떨어져 내일 '한파'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기사입력 : 2010-12-13 0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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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14일에는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뒤 15일께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3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충청이남지방에서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90%)이 오고 아침에 강원도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오후에 충남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또는 밤에 강원도산지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방에서 비·눈이 그치겠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고 강원도산지에서는 밤부터 눈이 내려 14일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는 아침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강원도영동 및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 남해먼바다에서 2.0m~4.0m로 높게 일고 그밖의 해상은 0.5m~2.5m로 일다가 동해중부전해상을 제외한 해상에서 오후에 1.5m~4.0m로 점차 높아지겠다.

    남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경상남도·제주도·강원산지·동해안·울릉도·독도 5㎜~30㎜, 충청남북도·강원영서·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경북내륙 5㎜~1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강원영동 1㎝~3㎝ 등이다.

    14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동해안지방은 오전에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지방은 밤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해 서해상에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밤부터 서해안 일부지방에 눈이 오고 15일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며 15일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m~3.0m로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2.0m~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4일 하루동안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서해안·서해5도 5㎜ 미만,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서해안·서해5도 1㎝~3㎝ 등이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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