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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시아 수영 역사 '새로 썼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金'

  • 기사입력 : 2010-11-18 0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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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아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박태환은 17일 광저우의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7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은 박태환의 이번 아시안게임 5번째 메달이다.

    박태환은 앞선 자유형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4년 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홀로 7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던 박태환은 이날까지 모두 12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종전 아시아 선수 개인최다 매달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총 11개의 동메달을 따낸 한규철(29. 전남수영연맹)이었다.

    도하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박태환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금메달 5개)의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을 깼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기록, 가장 많이 딴 남자 선수로 기록된 일본의 이와사키 구니히로와 야마모토 다카시와는 1개 차이다.

    또, 승마 서정균과 양궁 양창훈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인 금메달 6개와 타이를 이뤘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이 한국 수영 역사를 모조리 갈아 치우고 있다. 박태환은 오는 18일 도하 때 금메달을 땄던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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