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8일 (토)
전체메뉴

야간 도로변 운동 때 교통 안전사고 주의해야(독자투고)

  • 기사입력 : 2009-06-11 00:00:00
  •   
  • 야간에 하천 변이나 도로변에 있는 조깅 트랙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가족 단위로 나와 산책을 하는가 하면, 나이 많은 어르신부터 학생까지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운동에 열중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야간에 어두운 색상의 운동복을 착용하고 있어 주변에서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학생들이나 청년층의 경우, MP3와 같은 음향기기로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기 때문에 차량의 경적 소리나 주위의 인기척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교통 안전사고에 더욱 노출되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에 운동하러 나온 사람과 차량간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 운행 및 안전 운행도 필요하겠지만 운동하는 사람들 또한 야광이나 불빛 반사 처리가 되는 운동복 등을 착용하는 한편 반사띠, 야광띠 등을 신체에 부착시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MP3와 같은 음향기기를 착용한 채 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도로변에서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꼭 필요하다면 조깅과 같은 동적인 운동이 아닌 스트레칭과 정적운동 시 안전한 장소에서 사용해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봄철, 야간 운동 시 안전사고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제용해(마산중부경찰서 경사)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