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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외국인·기관 수급동향 주목해야

강용학 현대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8-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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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급등세인 원화환율의 영향으로 강세로 전환한 대형수출주가 지수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하는 모습을 연출한 전주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양옵틱스, 삼성테크윈의 강세에 기인한 의료정밀업종이 5%대에 육박하는 양호한 상승세를 연출하였으며, 보험과 통신업종이 1%대 중반의 상승세로 지수하락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모습이었다.

    이와는 달리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환율급등의 여파로 철강·금속업종이 11%대 급락했으며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을 받는 해운, 운송업종 역시 11%대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원자재 관련 업종이 하락세를 선도하는 가운데 건설과 운수장비 업종이 비교적 큰 폭의 업종하락세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일부 금융기관의 부도설과 이에 따른 연쇄반응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금주의 주식시장은 FRB의 대폭적 금리인하라는 호재성 재료가 자리잡고 있으나 수급적, 심리적 악재를 완전히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느껴지는 모습이다. 다만, 전주말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났듯 미국시장 역시 호·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등 미국의 정책적 변화에 따라 시장이 급변할 수도 있어 지수가 지난 조정시 저점에 근접한 현 시점에서의 너무 비관적인 시장 접근도 수익률 제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시장동향과 기관의 수급동향에 기반을 둔 기술적 시장접근은 금주에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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