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해운이 주력인 STX그룹이 해운·조선업에 특화된 증권회사 설립을 통해 금융업 진출을 추진한다.
STX그룹은 18일 “해운·조선 전문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 금융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STX투자증권’(가칭) 설립 자본금 3000억원을 100% 출자하게 될 STX팬오션의 이사회를 19일 열어서 증권사 설립 방안을 확정하고, 곧이어 금융감독원에 예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올 8월 투자회사로 재인가 받으려면 신규 증권업 추진 기업들은 이달 안에 증권사 설립 신청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룹 관계자는 “금융회사 설립을 통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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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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