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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계속되는 지뢰밭을 마주하고 있는 시장

황치성 굿모닝신한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8-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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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에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기다리고 있다. 주 중반에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가 있다. 주초에 발표되는 주택경기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악의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외부변수들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연휴 직후에 급락했던 지수가 지난 주말 1690선을 회복하면서 원위치로 돌아왔지만 본격적인 반등추세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고 하겠다.

    특히 금주에는 매월 정례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 이외에도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부를 둘러싸고 미국에서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 채권보증기관들에 대해 미국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추이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유럽권에서는 BNP파리바(20일)나 소시에떼 제네럴(21일, 이상 현지 기준)등 서브프라임과 관련해 그 동안 물의를 일으켰던 대형 은행들이 실적발표에서 어떠한 내용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결국 금주에도 시야를 다소 짧게 가져가는 기술적 대응 이상의 시장접근은 어려워 보인다. 그 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 가운데 최근 반등탄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단기매매 중심의 대응은 가능하겠지만, 반등시 이익실현을 병행하여 일정 수준의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위험관리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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