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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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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경남은행 ‘無無스피드론’ 인기

출시 16일 만에 125억원

  • 기사입력 : 2008-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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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세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A씨(29·창원시 대원동)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병원비가 부족해 여러 은행을 찾았지만 소득이 적고 기존 신용대출이 있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 그러나 김씨는 다소 낮은 신용등급일지라도 고정 소득만 있으면 무보증 신용대출이 되는 경남은행 ‘無無스피드론’을 이용해 1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2 소규모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B씨(48·마산시 중앙동)는 자녀 결혼 때문에 목돈이 필요해 은행문을 두드렸지만 연대보증인을 세우라는 요구와 은행 거래실적이 없어서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은행 거래실적이 없어도 일정한 사업 소득만 있으면 되는 ‘無無스피드론’을 상담한 후 2500만원을 대출 받아 딸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다.

    연대보증인 ‘無’, 담보 ‘無’를 표방한 이색적인 대출상품인 경남은행 ‘無無스피드론’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21일 선보였던 ‘無無스피드론’이 출시 16일(16거래일)만에 취급 건수 657건, 금액 기준 125억원의 실적을 나타내며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無無스피드론’은 연대보증인과 담보를 없앤 무보증 신용대출상품으로, 빠른 절차로 대출 상담시 가부 결정과 대출 금액, 금리 등을 즉시 알려준다.

    또한 급여이체(0.3%), 적립식상품 가입(0.2%), 신용카드(0.2%)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를 감면하고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어 최저 7.61%의 금리로 최장 5년까지 지원이 되는 상품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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