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A에서 Z까지 … 알파벳으로 풀어본 ‘2008년 증시 이슈’

N(New Trends) 인프라 등 관련산업 유망
Y(Yellow Chip) 중저가 대형우량주 주목

  • 기사입력 : 2008-02-11 00:00:00
  •   
  • CJ투자증권 (대표이사 김홍창) 홍보팀이 올 증시에 미칠 주요 변수들을 A에서 Z까지 알파벳으로 풀어본 ‘2008년 증시 주요 이슈’를 최근 발표했다.

    이 회사 김상경 홍보팀장은 “새해 투자에 앞서 주요변수를 세밀히 검토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Agflaiton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농산물값의 상승은 고스란히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Bubble (증시 거품 논쟁 가열)= 수년간 계속되어온 이머징국가들에 있어서 버블 논쟁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hina Fund (2008년 중국펀드는?)= 지난해보다는 열기가 줄어들겠지만 올해도 돈이 몰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Deposit (적금의 재발견)= 올해 주식시장은 작년과 달리 많은 악재변수로 넘치고 있어서 은행권의 고금리 예금·적금을 잘 활용할 것을 주문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Emerging Markets (이머징 마켓에 주목하라)= 지난해 12월24일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올해는 이머징마켓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BRICs 국가중에서 러시아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Finance (자통법 통과로 증권주가 최대 수혜)= 빅뱅(대폭발)이라고 불리는 자본시장통합법의 2009년 2월 시행을 앞두고 향후 증권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Global Asset Allocation (글로벌 자산배분)= 한 지역, 한 업종에 투자하는 소위 ‘몰빵’식 투자보다는 여러 지역, 여러 투자대상에 분산해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2008년도 투자전략의 핵심이다.

    ▶Hard Landing (세계 경제 연착륙은 가능한가?)= 경기확장 이후 경기침체기에 들어설 때 각국의 정책수립자들은 금리, 환율 등 여러가지 금융 및 재정정책 수단을 사용해 짧은 기간내에 순조롭게 경기를 진정시켜 다시 경기 회복을 하려는데 이것이 연착륙의 주된 목표. 이와 반대로 경기가 경착륙하게 되면 경기가 급격히 후퇴되어 경기침체를 불러 온다.

    ▶IT(Information Technology, IT산업의 굴욕)= 전문가들은 올해 IT관련주에 대한 저점 매수 보고서를 꾸준히 내고 있다.

    ▶January Effect (1월 효과는 나타날까?)= 증권시장에서 연말연초 단골로 보도되는 1월 효과, 그러나 연초부터 외국인의 파상적인 매도공세로 1월 효과는 벌써 ‘물’ 건너 갔다.

    ▶KOSPI INDEX (2008년 코스피 지수 최고치는?)= 1980년 지수 100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7년인 지난해 대망의 2000포인트를 넘었다. 각 증권사들은 올 증시는 갖가지 악재로 인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Lubo (‘루보’주가 조작, 근절되어야)= 2007년 주가조작의 대명사인 ‘루보’ 주가조작은 대규모 작전세력이 다단계 수법으로 시세조종한 신종수법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에는 이러한 작전주들로 인해서 제2, 제3의 피해자가 안 나오길 기대한다.

    ▶M&A (인수합병으로 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라)= 외적 성장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많은 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매달리는 까닭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통운 매각 등 재계의 판도를 바꿀 M&A 큰 장이 전개되고 있다.

    ▶New Trends (뉴트렌트 업종에 투자하라)= 인프라, 재생에너지, 지주회사 등의 관련 산업들이 유망종목으로 소개된다.

    각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해외펀드도 당연히 이러한 뉴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었다.

    ▶Oil Price (원유가격 100달러 돌파?)= 1980년 이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최근 고유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유가 100달러 시대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Putin (푸틴 장기집권, 부활하는 러시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국가 중의 하나인 러시아에서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Putin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밀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Quants Analysis (퀀츠 애널리스트의 전성시대)= 퀀츠(quants)는 ‘수량으로 잴 수 있는’이란 뜻을 가진 퀀터테이티브(Quantitative)의 약자로 계량할 수 없는 것을 계량화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퀀츠 1세대로 알려진 CJ투자증권 조익재 리서치센터장은 금융공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세밀한 분석을 요구하는 이 작업의 최대 장점은 ‘정확성’이라고 평가했다.

    ▶REITs Fund (부동산 펀드의 몰락)=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 주택경기의 침체와 서브프라임사태가 리츠펀드의 수익률 하락폭을 키웠다.

    결국 올해 리츠펀드의 운명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진정 여부에 달려 있는 셈이다.

    ▶Sub-Prime Mortgage Crisis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해결은 요원)=현재도 진행중인 서브프라임사태는 올 상반기까지 각국의 증시를 짓누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Theme (테마주 열풍)= 최근 대선과 맞물린 대운하 관련주, 여수 엑스포 관련주,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온실가스, 남북경협 등 온갖 테마가 난무했다. 올해는 또 어떤 테마주가 나올지 궁금하다.

    ▶US dollar Down (미국 달러 하락, 각국 비상체제)= 달러화 대비, 한화의 가치는 상승하여 한때 900원선이 깨지는 상황도 발생하였는데, 올 달러화 환율에 따라 증시의 모멘텀이 좌우될 예정이다.

    ▶Variability (증권시장 변동성 확대)=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성 및 분산투자로 리스크 방어를 권유했다.

    ▶Warren Buffet (투자의 귀재, 그가 매수하는 종목은?)= 지난해 국내를 방문한 워런 버핏은 “한국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멘트를 날려 투자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X-Generation(X세대, 금융시장의 축으로 성장)= 미국에서 196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 이들은 이전세대와 달리 금리, 주식 등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월급 통장을 CMA계좌로 바꾸는 등 소위 금융권에 불고 있는 자금이동(Momey Move)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Yellow Chip (옐로우 칩을 주목하라!)= 블루칩 반열에는 들지 못하지만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중저가 대형 우량주. 일반 투자자들은 가격부담이 적고 유통주가 많은 옐로칩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Zero-Sume Game (파생상품은 제로-섬게임)= 개장 2주년을 맞이하는 ELW(주식워런트증권)시장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기준으로 세계 2대시장으로 급성장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