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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보수적 관점으로 반도체·조선업종 관심을

이호진 한국투자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8-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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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 국내증시의 방향성도 미국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최대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 주에 발표될 주요지표로는 미국 경제성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매판매 실적으로 현재는 전월대비 0.2%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15일 발표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한 전망도 좋지 않다. 월가 예상치는 전월의 78.4보다 떨어진 75로 내다봤다.

    같은 날 발표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1월 수입물가 지수도 관심거리로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 금리 인하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가늠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버냉키 의장은 혼란스런 지표들 속에 14일 미국 상원에 출석해서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가에 대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 주 국내주식시장은 주 초반 하락압력으로 출발하여 재하락의 우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설 연휴 전에 악재가 이미 상당폭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저점을 하회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1차 1650포인트, 2차 1600포인트 지지선이 예견된다.

    당분간 외부 악재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장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관심업종으로는 전체적인 기대수익을 낮추고 바닥권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자동차업종,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반도체업종, 실적대비 저평가권까지 진입한 일부 조선 관련주 등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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