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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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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1700선 탈환하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약진

  • 기사입력 : 2008-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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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 급등세를 보인 국내 증시의 1700선 탈환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의 혼조세 마감과 미국의 다우지수 하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 동조현상으로 5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 우위로 전환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2.68포인트 상승한 1692.81을, 코스닥은 0.28포인트 상승한 638.66을 기록하며 1700선을 향해 약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 46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77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장초반 프로그램은 805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시장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웃도는 가운데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날인 4일 외국인투자자들이 2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자 국내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0포인트(3.40%) 오른 1,690.1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5.81포인트(4.21%) 오른 638.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25포인트(1.30%) 오른 1655.78로 시작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워 오후 한때 1696.56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1700선을 넘보기도 했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킨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 인수제안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오름세 속에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 265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9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21억원을 순매도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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