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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긴 설연휴… 단기급락주 중심 매매 초점을

신상수 CJ투자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8-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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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글로벌 증시의 급등락 장세를 통해 가격메리트가 형성되었지만 대외변수들이 돌발악재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추가반등 여건 마련에는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월말 윈도우드레싱효과로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1월 동안 코스피가 이미 260포인트(-13.7%) 가량 하락하면서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비록 미국 신용경색 리스크가 전 세계 주식시장을 요동치게 만든 공통변수이기는 하지만,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데는 내부적인 수급구도의 불안정도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비록 최근 매도세가 다소 누그러들고는 있으나 미국에서의 금융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장에 매수세의 본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재 국내증시의 수급구도가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연기금 등 국내기관들의 도움이 반드시 요구된다.

    외국인 매도세가 비록 강도는 약화되더라도 계속 이어지고, 국내기관들도 1600선 위에서 움직임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반등의 탄력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는 설 연휴까지 영업일수로 이틀 밖에 남겨놓지 않았고, 올 해 설 연휴가 길다는 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당분간 시장의 부담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는 단기급락주 중심의 기술적 매매에 초점을 맞추는 대응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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