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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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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 ‘프리미엄 마케팅’

‘특별함’ 찾는 고객 위해 차별화된 최상품 선보여

  • 기사입력 : 2008-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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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왕 하는 선물, 특별해 보이고 싶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받는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고 싶다. 설 선물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도내 백화점들도 이런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최상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설 선물이 일반화되고 있어,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품격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프리미엄 상품들은 백화점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만큼 구성과 품질에서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명품 한우 등 ‘5 스타’ 상품 마련

    선물 컨셉트를 ‘78년 종가의 정성’으로 설정,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설 선물 세트에 가득 담았다.

    대표 상품은 ‘5 스타’로 신세계의 78년 식품철학이 집약된 최고급 식품 브랜드다. 올해 ‘5 스타’ 상품은 ‘명품 목장 한우’, ‘명품 자연산 활전복 세트’, ‘명품 재래 굴비’ 등이다.

    한우세트는 강원도와 제주 등에서 자연방목한 한우 암소 1++ 등급만을 엄선했다. 6.2kg이 75만원.

    활전복세트는 수심 15~20m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7년 이상된 자연산 전복 중 중량이 450g 이상인 상품들로만 모았다.

    굴비는 제주산을 영광 법성포에서 전통 방식으로 말린 것으로 1.8kg 세트당 60만원.

    건강식품세트는 생산 이력제를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유기농 참기름 (300ml·2병, 12만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배세트(9입 이내, 시세) 등이 대표 상품.

    고품격 선물로 자리잡고 있는 와인과 샴페인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와인 전문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상품들을 준비했다. 프랑스 보르도 16호 40만원선.

    ◐ 마산대우백화점

    얼음골 사과·굴비 등 고품격 세트 준비

    고품격 선물세트로 한우, 정관장, 얼음골 사과, 굴비 등을 준비했다.

    대우백화점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농림부 지정매장으로, 이번 설을 겨냥해 한우 1++등급 최고급 부위의 맞춤형 명품세트인 ‘한우명품 1·2호’를 내놓았다. 가격은 41만~44만6000원 선이다.

    정관장은 6년근 고려인삼을 100년 전통의 제조공법으로 만든 천삼 10지(600g)를 308만1000원에 판매한다.

    또 밀양 얼음골 사과세트(24입) 16만원, 길이 30cm·중량 3kg 이상의 상품만을 엄선해 가공한 ‘명품 영광굴비 세트’를 100만원에 내놓았다.

    ◐ 롯데백화점 창원점

    위스키·꼬냑·와인세트 등 눈길

    최상급 한우, 송이버섯, 인삼, 주류 등으로 구성했다.

    한우세트는 보냉가방과 항균아이스팩을 적용해 품격과 신선도를 높였다. 청풍명월 명품세트가 68만원, VIP 세트 54만원, 명품 VIP 갈비세트 43만원, 로얄한우 1호세트 36만원 등이다.

    국내 자연송이 중 최상품만을 엄선해 1등급 송이를 급랭한 ‘냉동 송이세트’ 1kg에 50만원, ‘북한산 냉동 송이세트’는 1kg 25만원에 판매한다. 울릉도와 장흥산 더덕으로 만든 ‘더덕세트’는 30만원에 내놓았다.

    굴비는 ‘명품 알배기 굴비 1호’를 50만원, ‘영광굴비 오가 2호’ 38만원, ‘해원 옥돔세트’는 3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관장 제품은 40만~120만원대, 위스키로는 ‘까뮤 빈티지 꼬냑’ 62빈티지 160만원, 70빈티지 126만원, 71빈티지 108만원, ‘로얄살루트’ 38년 165만원, ‘발렌타인’ 30년을 93만원에 준비했다.

    와인으로는 ‘슈퍼세컨 세트’가 40만원, ‘알베르 비쇼 1호’ 25만원, ‘신의 물방울B’ 20만원 선이다.

    ◐ 창원 대동백화점

    친환경 상품으로 명품세트 구성

    식품분야 강세를 십분 활용해 친환경 상품들도 명품세트를 준비했다. 수년째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보물섬 남해 한우’는 남해의 오염되지 않은 순수 자연이 만들어낸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전국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설에는 15만3000~49만8000원까지 세트를 구성했다.

    청과로는 ‘대동과수원’ 세트가 6만5000~19만8000원, 수산물은 제주 산지직송으로 대왕갈치, 옥돔, 전복세트 등을 9만5000~70만원에 판매한다.

    건강상품으로 홍삼세트를 27만3000원부터 184만9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장뇌삼·산더덕·희귀과일 세트도

    개점 이후 첫 설을 맞아 갤러리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한약재가 첨가된 액상사료로 키운 한우 상품인 ‘강진맥우 화식우 세트’가 55만~80만원, 경북 백화산 고지대에서 자연상태로 자란 상품만을 엄선한 ‘직파 장뇌삼’을 45만~125만원에 내놓았다.

    또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장생 산더덕 세트’ 36만원. 한라봉·아떼모아·파파야 등으로 구성한 희귀과일 세트가 22만원, 담양한과 세트는 15만원이다.

    와인으로는 샤또 라뚜르 189만원. 샤또 페트뤼스 와인세트는 99만원에 준비했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 도내 백화점 설 영업시간

    ★롯데백화점 창원점

    1월 25~27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 1월 29일~2월 5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 6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휴무 7·8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2월 1~3일 오전 10시30분~밤 9시까지. 4~5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 휴무 7·8일

    ★마산대우백화점

    2월 1~5일 오전 10시30분~밤 9시까지. 2월 6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휴무 7·8일

    ★갤러리아 백화점 진주점

    2월 1~6일 명품/잡화(1층), 식품관(지하 1층) 오전 10시30분~밤 9시. 2월 4·5일 전 층 밤 9시까지 연장. 휴무 7일.

    ★창원 대동백화점

    1월 29~31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식품관 밤 9시). 2월 1~4일 오전 10시30분~밤 9시. 5일 오전 10시~밤 9시. 6일 오전 10시~오후 8시. 휴무 7·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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