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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2008년 부동산 투자전략

조용인(창원대 금융보험학과 겸임부교수)

  • 기사입력 : 2008-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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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가 출범하고 부동산에 대한 각종 규제 철폐 및 부동산관련 감세공약으로 새해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오늘은 새해의 부동산 투자 전략 등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 아파트시장은 상반기까지는 침체가 지속되고 하반기 이후에 변화가 예상된다. 1가구 1주택 종부세 감면문제 및 종부세 부과기준을 현 6억에서 상향조정 등의 공약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법적, 제도적 처리가 수반되어야 하고 이에 따른 세수 감소 및 종부세 현행 유지의 여론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예상되고 시장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하반기가 예상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부채 700조를 돌파한 현실과 고금리현상의 지속 예상 등으로 거래활성화 수준은 기대되나 가격상승 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둘째, 상가시장은 기대가 예상된다. 경기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상가이며 새정부의 경기부양정책, 친시장정책 등으로 기업투자증대 및 활성화, 고용 증대에 따른 소비활성화 등이 기대되어 침체되어 있던 상가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들의 변화와 트렌드의 다양성 등으로 활성화되는 상가와 침체가 계속되는 상가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역소득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 대기업 진출지역, 투자특구지역, 혁신도시 등 호재가 있는 중심의 특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오피스텔 및 오피스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오피스텔 및 오피스시장은 현 시점에서도 공급이 부족하고 각종 규제 등으로 최근 1~2년간 신축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2~3년간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이 예상되므로 수익형 부동산이 유망할 것으로 보여진다. 수익형 부동산 등은 통상 전세와 월세가 병행하여 계약이 이루어지며 투자에 대한 금리상승분을 임대료 등으로 전가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독신가구의 증가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

    넷째, 대규모 개발지나 공장용도 등의 토지시장은 활성화가 예상된다. 새정부의 경기진작과 기업의 투자활성화로 대규모 택지개발지나 신규창업, 기존공장의 신설·증설로 인한 추가 공장용지의 필요성에 따른 공장 개발지 등이 활성화 가능성이 높으며 각종 규제완화로 인·허가 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 등이 예상되어 개발 가능성이 높고 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토지시장이 투자 가능성이 높으며 국민소득증가 및 주5일 근무 확대 등으로 인한 콘도, 호텔, 레저용 부동산 개발 활성화가 예상되므로 좋은 경치와 해안선을 끼고 있는 토지에 투자를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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