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펀드이야기] 직장인이 관심 가져야 할 `퇴직연금'

  • 기사입력 : 2007-05-21 09:43:00
  •   
  • 금융기관 상품 운용 컨설팅 능력 가장 중요


        
    퇴직연금 제도가 지난 2005년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대기업들은 아직 추이를 관망하고 있으며 일부 중견기업 및 공기업들은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기관을 통해 퇴직연금 규약을 노동부에 신고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의 퇴직금이 묻어두는 돈이었다면 새로 시작되는 퇴직연금은 직장인들 스스로 키워서 불려야 하는 돈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인들은 그만큼 퇴직연금 제도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은 우선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래의 퇴직금 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지.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급여형(DB형. Defined Benefit)과 확정기여형(DC형. Defined Contribution)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이 두 가지 제도 중에서 근로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확정급여형 연금이란 가입 연수와 퇴직시의 급여 등에 의해 근로자가 받는 퇴직급여 수준이 확정되는 연금을 말한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회사가 운용권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연금제도이다.

    반면 확정기여형 연금은 기업이 매년 1회 이상 일정 금액을 불입해주면 그 자금을 어느 상품에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근로자가 선택하는 제도이므로, 어떤 상품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퇴직 후에 받게 되는 퇴직급여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어떤 제도를 도입하든지 퇴직연금계약을 맺는 사외 금융기관(증권. 은행. 보험)의 상품운용 및 제공에 대한 능력. 컨설팅 능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를 도입할때 가장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한길(미래에셋창원지점 과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