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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연체율 오름세

  • 기사입력 : 2007-05-1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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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이 오름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급증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85%로 지난해 말 0.8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보다 상승한 것은 올해 초부터 대출채권에 대한 연체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종전에는 이자 연체시 기간이익 상실기간(가계 1개월 후. 기업 14일 후) 경과 후 해당 대출의 원금을 연체로 분류했으나. 강화 이후 이자 연체 즉시 해당 원금을연체 채권으로 분류하도록 했다.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실적이 2조3천억원에 그치며 전 분기 4조4천억원에 비해 2조1천억원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규모는 2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3조3천억원에 비해 7천억원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와 국민. 신한 등 10개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보다 개선됐고. 반면 하나. 외환. 농협. 경남 등은 높아졌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SC제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44%로 가장 높았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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