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금융 전문가의 재테크이야기] 월 100만원 여유자금 활용

  • 기사입력 : 2007-05-11 09:42:00
  •   
  • 적립식펀드에 분산투자

    국내·해외펀드, 투자대상 국가도 분산

    적립기간, 목적, 분기 수익률 점검 필요



    미국 증시 최고지수 경신. 한국 증시 또한 최고지수 경신 등 전세계 증시가 5월 초여름 날씨만큼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재테크의 관심도 주식 및 펀드 상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점, 진해에 거주하고 있는 K씨는 매월 여유자금 100만원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금융기관 적금에 가입하고자 하니 이자가 적고. 적립식펀드에 가입하자니 증시가 너무 많이 상승한 것 같아 위험할 것 같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금융전문가(PB)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먼저 전액 적금 가입보다는 분산투자를 하자. 은행 적금 가입시 만기까지는 약정된 이자율에 의하여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적립식펀드는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에 따라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증시 및 채권시장 등 경제상황을 감안할 경우, 적금이자율 이상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적립식펀드로 분산하자. 투자대상지역에 따라 국내펀드(국내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와 해외펀드(국외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로 나누어지며. 해외펀드는 해외의 운용사에 의해 국외에서 만들어진 역외펀드와 국내 운용사나 해외 운용사에 의해 국내에서 만들어져 국내 간접투자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역내펀드가 있다.

    세번째. 투자대상 국가에 대하여도 분산하자. 투자 대상 국가별 아시아. 유럽. 전세계 등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에 분산과 환율에 대한 헷지여부도 확인하자.

    네번째. 적립기간에 대하여도 분산하자. 단기(3년 이하). 중기(3~10년). 장기(10년 이상) 등으로 나누어 목적별(자녀교육자금. 노후자금. 주택마련. 결혼자금 등)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다섯번째. 매분기 수익률을 점검하자.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가 잘 운용되고 있는지 매일 모니터링 할 필요성은 없지만 분기에 한번은 수익률을 점검하자.

    여섯번째. 목표로 하는 수익이 될 경우, 만기 상관없이 환매도 생각하자. 적립식펀드의 경우, 각 상품별 환매수수료를 부담하는 경우,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90일이내 환매시 이익금 70%를 환매수수료로 징수하고 있다. 가입 후 15개월이 경과되었다면 환매시점 전 3개월에 대하여만 환매수수료를 부담한다.

    우리 주변에 요즈음 펀드통장 한 개 이상 가지지 않은 고객이 없을 정도로 이제는 펀드 투자가 대중화 되고 있으며. 재테크의 관점 또한 ‘돈 모으기’에서 ‘투자’라는 관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제는 10년 전과 같이 10% 이상의 높은 금리를 주는 예금은 없으며. 모든 금융상품은 서로 경쟁한다. 우리는 그 상품 중에 나와 궁합이 맞고 뛰어난 상품을 골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 신문도 보고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많은 정보를 가지고 돈을 운용해가는 과정으로 재테크 ‘투자’에 대한 마인드를 꼭 갖도록 하자. 강종대 (경남은행 석동지점 PB팀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