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펀드스토리]매수시점 고민 필요없는 '적립식 펀드'

  • 기사입력 : 2007-05-07 09:14:00
  •   
  • 처음 계획 꾸준히 지키는 것 중요


    적립식펀드는 평균매입단가효과와 복리효과를 노리며 시간에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구태의연한 투자행태(잦은 매매에 따른 수수료 비용 증가, 시황 급등락에 따른 뇌동매매 등)에서 벗어나 실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구조로 전환하는데 의미를 두어야 하나, 단순히 유행을 따라 가입한 투자자들은 적립식펀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실패사례는 증시 등락에 따른 자동이체 해지이다. 자동이체 해지 시 적립식의 주요 기능인 평균매입단가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실패의 주요 요인이 된다. 아울러 고려할 요인은 국내외 펀드로 상품분산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적립식 투자가 시간분산효과를 발휘하고, 지역, 상품분산마저 할 경우 주식이 가지는 위험을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 적립일자 등에 대한 고민은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다. 주가 상승기에는 초일이 다소 유리하고, 주가하락기에는 말일이 유리한 부분은 있으나 적립하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측면에서 적립일자는 일각의 견해와는 달리 중요성이 떨어지고 부수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최근 “지금 가입해도 되는지…”라는 상담을 많이 받는데, 결론적으로 조금이라도 빠를수록 좋다고 본다. 적립식펀드는 대다수가 개방형펀드로, 납입은 만기가 되어도 지속운용되므로 엄격히 만기가 없다. 어떠한 테크닉보다 자신의 재무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가는 기본적인 투자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한길 (미래에셋창원지점 과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