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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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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이야기] 주식 매입단가 낮추는 `적립식 펀드'

  • 기사입력 : 2007-04-3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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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오르지 않아도 수익 효과



    적립식 펀드투자는 장기적으로 주식의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즉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시기에 투자한다면 주가가 쌀 때는 더 많은 주식을 사게 되고 비쌀 때는 매입수량이 적어지게 되어 결국 전체적인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이점이 있는데 이를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이라 한다.

    아래 가상의 펀드 투자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아래 펀드는 설정일 이후 계속 기준가가 하락하다가 연말에 회복하여 설정일 대비 -5%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동 펀드에 설정일부터 매월 일정액을 투자했을 경우에는 결과가 달라진다. 매월 100만원씩 적립했다고 가정하면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35.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대다수 투자자들이 하는 ‘매수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꾸준히 적립(자금 모으기)함으로써 반드시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수익이 나는(자금 불리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지금 가입해도 되는지…’ 등에 대한 주가 변동에 개의치 않고 처음 세웠던 투자계획을 지켜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고 시장하락시기에 비관론에 휩싸여 투자를 그만둔다면 적립식 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길(미래에셋증권 창원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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