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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지주 작년 최대실적

  • 기사입력 : 2007-04-2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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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금융지주회사 순이익 전년대비 5천억원 증가

    우리지주는 은행, 신한지주는 카드 보험이 상승 견인



    지난해 3개 금융 지주회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5천억원 증가했다.
    우리지주와 신한지주는 회계연도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6년 중 신한·우리·한국지주의 3개 국내금융지주회사(2005년 12월 신설된 하나지주 제외)의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천166억원 증가한 3조9천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별로는 우리지주(2조293억원)와 신한지주(1조8천327억원)의 당기순익이 각각 전년대비 3천411억원(20.2%). 2천719억원(17.4%) 증가해 회계연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지주는 주력부문인 은행의 이익이 3천777억원 상승한데 기인해 지주그룹 이익이 증가했으며. 신한지주는 카드(1천845억원)와 보험(662억원) 등 비주력 부문의 영업실적 개선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한국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처분익 등 비경상적 요인의 해소로 증권부문의 이익이 1천102억원 감소해 전체 이익이 964억원 감소했다.

    따라서 2005년 12월 신설된 하나지주(1조267억원)를 포함한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2006년 중 연결당기순이익은 5조21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지주회사의 수익성 지표인 ROA. ROE는 각각 0.94~1.06%. 14.23~18.51%로 미국 대형 은행지주회사(자산 100억달러 이상)의 평균(ROA:1.21%. ROE:13.96%)에 비해 ROA는 낮았지만 ROE는 높은 수준이었다.

    이들 4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88조4천억원 증가한 515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우리지주(212조원). 신한지주(177조7천억원). 하나지주(116조1천억원)의 총자산이 각각 전년 대비, 47조5천억원(28.8%). 16조8천억원(10.4%). 20조2천억원(21.1%) 증가해 고른 외형성장을 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양호한 외적 성장에 힘입어 국내 금융산업에서 금융지주회사 소속 금융회사가 차지하는 자산비중도 2005년말 29.3%에서 2006년말 31.2%로 확대되었다

    한편 2006년말 현재 자산기준으로 주력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은행지주회사 중 업종별 사업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다양한 신한지주와 증권지주회사인 한국지주가 우리지주 및 하나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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