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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철 졸음운전 사고 예방책은 '휴식'

  • 기사입력 : 2007-03-15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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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며칠동안 기세를 부리다가 이제는 다시 기온이 올라가 봄기운이 완연하다.
    하지만 곧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이 우리 주변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이용 고객에게 최대의 적인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를 사전에 우리 운전자 스스로가 대비해야 할 것이다.

    곧 본격적인 행락철이 되면 주5일제 근무로 인한 주말 가족나들이 차량이 늘어나고. 또한 화물차량의 물류수송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고속도로에서는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다.

    지난해 경남관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천583건이며 이중 졸음으로 인한 사고는 전체의 24%인 630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종사원으로서 봄철 행락철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뭐니 뭐니해도 졸음이 오면 운행중인 차를 고속도로 휴게소 정차하여 잠시 동안이라도 눈을 붙이거나 기분전환을 위해 차에서 내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여유있는 운전습관을 지녀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뺨을 때리고 허벅지를 꼬집고 억지로 졸음을 참으며 계속해서 운전을 해본 경험들이 다들 있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운전대를 잡고 졸아버리면 이는 곧 대형사고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화를 자초할 따름이다.
    사소한 부주위로 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호윤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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