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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왕의 뒤편엔...

  • 기사입력 : 2007-01-10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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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왕의 뒤쪽에는 항상 □□□□□라는 그림이 있었다

    다섯 봉우리와 폭포. 물보라. 소나무. 하늘에 나란히 떠 있는 해와 달.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는 조선시대 때 임금이 앉는 자리 뒤쪽에 놓아 국왕의 존재와 권위를 상징하던 그림입니다.
    이 그림에는 삼재의 원리가 숨어 있어요. 이 그림 앞에 왕이 정좌하면 삼재를 관통하게 되고 우주의 조화를 완결짓는 진정한 왕이 되는 것이라죠.

    이처럼 일월오봉도에는 왕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하늘의 이치를 받들고 인의예지신을 갖추어 부지런하게 만백성의 아버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왕이 행차를 할 때도 왕이 죽은 뒤 혼백을 모시던 곳에도. 심지어 초상화에서도 왕의 뒤에는 늘 일월오봉도가 있었지요.
    올해 새 만원권이 발행되면 한 번 찾아보세요. 세종대왕의 모습 뒤로 일월오봉도를 볼 수 있답니다.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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