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에 끝다 프릴 장식 `인기'

색상 디장인 다양 3만~10만원대　

제법 선선해진 날씨가 이젠 가을인가 하는 넉넉함을 선사한다.

가을은 온갖 나무들이 푸른 옷을 벗고 알록달록 새옷으로 갈아입는 시기다. 여성들 또한 새 옷 준비에 마음이 쏠린다. 하지만 불경기에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스카프 하나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해보면 어떨까.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스카프는 직사각형에 끝단을 프릴로 장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회색, 보라색, 갈색에 큰 꽃무늬, 비즈 장식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가을 시즌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층 시즌코너에 선글라스매장을 철수하고 스카프매장을 새로이 오픈했다.
입점브랜드는 닥스, 챨스쥬르당, 피에르발망, 다니엘에스떼, 레노마, MCM, 루이까또즈, 크리지아, 니나리찌, 메트로시티, 아쿠아스큐텀 등이 있다.

스카프는 간절기용으로 코디를 많이 하는 편이나, 캐시미어나 밍크소재를 이용한 제품도 많아 겨울에도 세련되고 고급스런 연출을 할 수 있다.

또 남성머플러도 전문적으로 취급하여 고객 관심 집중이 예상되고, 피부가 예민한 분들을 위한 알레르기 방지제품도 출시되었다. 가격은 4만1천원~12만8천원 선이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1층 스카프 코너의 니나리찌 MCM 브랜드에는 달마시안, 장미 등 캐릭터를 비롯해 기하학, 체인, 사선 무늬 등 복고 무늬가 대거 나와 있으며, 블랙, 카키, 퍼플 등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듯 어두운 색상이 많이 나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재는 울실크, 쉬폰, 실크 등을 사용했으며, 가격은 4만5천~10만8천원.

닥스 스카프 브랜드에는 기하학 무늬 , 벨트·체인무늬, 사선 무늬 등의 디자인에 크로세방울, 구슬 장식, 끝단 셔링 처리로 기본적이면서도 화려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스카프가 8만9천~14만8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니나리찌 브랜드에도 도트무늬, 체인·기하학무늬, 에뜨로 무늬 등 복고 스타일이 많이 나와 있으며 비즈장식, 셔링 포인트 등을 주었으며 블랙, 어두운 그린, 어두운 오렌지 등의 컬러가 나와 있다. 가격은 3만9천~12만원대.

롯데창원점 잡화매장의 김상현 담당자는 "올 가을 스카프는 직사각형에 끝단을 프릴로 장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회색, 보라색, 갈색에 큰 꽃무늬, 비즈 장식 등 다양한 디자인이 트랜드이다."고 말했다. 홍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