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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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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인근 공영주차장 건설계획 심의보류

  • 기사입력 : 2006-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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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시의회 "특정업체 편의제공 오해 소지"



    진해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중 stx조선 인근 공영주차장 건설 계획을 심의 보류하고 나머지만 승인했다.
    시는 주민편의를 위해 5억2천여만원을 들여 재경부 땅인 죽곡동 549-4. 549-12번지 2필지 2천269㎡을 매입해 11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의회는 이 사업은 장기적으로 볼 때 효율성이 떨어지며 인근 특정 업체의 편의를 봐준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심의를 보류했다.


    모 의원은 “죽곡동이 2~3년후 집단 이주될 예정인데 거액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낭비라는 의견과 주차장이 조성되면 stx조선 직원들 차가 90% 이상 차지할텐데 특정업체를 봐주려 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상임위 논의 과정을 전했다.


    그러나 진해시는 공영주차장 계획 부지는 현재 재무부 소유로 돼 있지만 국도 진입도로 개설과 집단 이주에 따른 난개발 우려가 있어 시가 우선 땅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해 의회는 이를 부결시키지 않고 심의 보류했다. 강태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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