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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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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개발 공간 DB 만든다

  • 기사입력 : 2006-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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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 가능공간과 규제현황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벌이는 등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가시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남해안발전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남해안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경남발전연구원내에 설치한 ‘남해안발전연구지원센터’에서 이 연구를 본격 수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별 토지이용 현황에 대한 기초 자료가 없어 각종 사업구상에 지장이 많았다.
    남해안발전연구센터는 도내에서 추진중인 국가 및 지역단위의 각종 개발에 따른 토지이용현황과 개발가용지. 각종규제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 문제점과 과제를 도출하고 공간적 개발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이번에 구축되는 데이터베이스가 향후 수립될 남해안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는 물론 국내외 자본유치 자료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각종 규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되면 경남. 부산. 전남 등 3개 시도가 의원입법으로 추진중인 남해안발전특별법의 논리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분석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연말에는 해안 및 내륙지역에 각 1~2개소를 선정. 남해안시대 선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들이 하나둘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지역에는 전국 섬의 77%인 2천435개(경남 425개. 부산 41개. 전남 1천969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 및 서해안과는 달리 전국 수산자원보호구역 면적의 94%가 집중돼 있다.


    여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국립공원을 2개(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나 가지고 있는 등 남해안은 각종 규제로 개발행위에 제한을 많이 받고 있어 이번 연구는 남해안개발사업을 구상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현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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