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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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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국 현지마늘가공업체와 교류협약 체결

  • 기사입력 : 2006-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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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은 16일 오전 마늘나라 세미나실에서 하영제 군수와 미국 오클랜드 현지법인 인조이사(Injoy Inc) 이종윤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마늘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측은 마늘산업의 확장과 기술개발을 위해 지역혁신특성화사업 공동수행과 연구·기술인력의 훈련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마늘산업제품의 개발·생산시설 확충과 국내외 시장개척 및 외자유치에 협력키로 했다.
    또 흑마늘 생산 남해공장 설립과 이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 지원. 모든 제품 생산에 원재료를 남해산 마늘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흑마늘 가공공장 설립에 앞서 임시 시범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임시 시범공장의 위치와 임대. 시설 개보수. 설비 이설 등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협약 조인식은 지난해 7월 하영제 군수 일행이 미국 오클랜드를 현지 방문해 인조이사 백영옥 사장과 흑마늘 가공과 판매. 대미 수출방안 등을 협의한 끝에 인조이사에서 남해마늘의 상품가치를 인정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협약을 계기로 고부가가치의 남해마늘 식품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해져 남해마늘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를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마늘보다 경쟁력을 갖게 되어 농산물 수입 개방의 벽을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클랜드 현지법인 인조이사는 재미 한국교포인 이종윤 회장과 백영옥 사장이 20년전부터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는 마늘 가공업 회사로 마늘식품의 가치와 발전가능성을 예상해 마늘가공. 유통판매. 식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남해=김윤관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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