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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변하고 있다] (15) 고성시장

  • 기사입력 : 2006-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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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복합건물 마무리 `한창'

    재건축사업 시행 구역 선정 현대화사업 진행

    50억원 투입 아케이드 화장실 주차장 보수도


    고성시장은 상설이나 5일장으로의 모습도 간직한 관내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현재는 건어와 식육. 어류. 잡화부 등 총 279칸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고성시장의 공식적인(?) 역사는 40여년 전에 시작됐다. 경남도로부터 지난 1965년 5월 고성공설시장 개설 허가를 획득. 1984년 상인 260여명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4년 뒤인 1988년 11월에는 고성시장 현대화 사업을 승인받아 1989년부터 2002년까지 2만2천234㎡의 부지에 4차에 걸쳐 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99년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시장 재건축 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돼 동편지역은 2002년도 12월에 완공. 현대식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서편지역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 1층. 지상 8층의 현대식 주상 복합건물 건립공사도 곧 준공 예정으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이와는 별도로 고성군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재래시장의 대처능력 미흡과 대형유통점 입점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고성시장 상권 회복을 위해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50억원을 투입. 아케이드 661m 설치. 화장실 46개소 보수 및 지하주차장 보수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9억3천300만원을 들여 아케이드 120m를 설치하고 화장실 12개소를 보수했으며 2억원을 들여 지하주차장 40면을 정비해 고객이 주차불편 없이 쇼핑을 하도록 했다.

    위생적으로 생선을 말릴 수 있도록 지상 2층의 건조장을 만들고 그동안 누수가 심했던 상수도관을 말끔히 교체해 상인들의 수도요금 부담을 덜게 했다.

    올해에는 5억원을 투자해 아케이드 110m를 설치할 계획으로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고성시장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인 대형간판을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천만원으로 고성시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의뢰. 고성시장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조정식 대표는 “고성시장 현대화사업과 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장주변 인구 유입은 물론. 재래시장 상권이 회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사진설명] 고성시장 서편 현대화 사업으로 건립되고 있는 지하 1층 지상 8층 주상복합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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