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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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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가 `더위 퇴치'상품 속속 출시

  • 기사입력 : 2006-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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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cool하게 물렀거라

    10만원대 실내·외 겸용 모시 속옷 세트

    피부진정 작용 3~5만원 쿨링화장품 등

    다양한 대자리 갈증해소 음료도 선보여


    한낮 기온 32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
    낮에는 외출하기가 무섭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들기가 무섭다.
    더위와 한 판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도내 유통가에서는 ‘무더위 퇴치’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모시·삼베 제품= 습기 많은 여름철. 눅눅한 이불은 정말 짜증스럽다. 여름철 침구로는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삼베나 모시 소재의 제품이 최고. 까칠까칠한 감촉 덕분에 오래전부터 여름철 침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모시 속옷은 외출용으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많이 출시돼 있다. 색상은 모시 특유의 아이보리 빛을 그대로 살리거나. 블루와 그린 등으로 시원함을 연출한 제품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서는 패드와 이불. 베개커버 2장으로 구성된 모시이불세트를 59만원에.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는 비비안 실내·외 겸용 모시 속옷 세트를 10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쿨링 화장품=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잠시만 물놀이를 해도 온몸이 발갛게 달아오른다. 땡볕에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 화장품’은 여름철 필수품.

    맨솔 성분이 들어 있어 뿌리면 시원한 풋(foot)제품과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휴대형 스프레이 ‘미스트’ 등이 출시됐다. 특히 샤워 후 전신에 뿌리는 ‘바디 미스트’는 시원하면서도 보습기능까지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는 엘리자베스아덴 쿨링 풋 미스트 스프레이를 3만원. 비오템 수딩 미스트를 3만8천원. 겔랑 휴대용 미스트를 5만6천원 등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대자리 제품= 열전도율이 낮고 통풍이 잘돼 여름철 숙면에 도움을 주는 대나무. 천연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출시됐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서는 대자리를 5만5천원~14만9천원. 대나무참숯베개를 1만2천원. 왕골자리를 9만9천원~1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팥빙수= 더위를 이기는데 최고는 뭐니 뭐니 해도. 팥빙수. 비용도 저렴하고 개인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식품관에서는 빙수떡. 젤리. 시럽. 팥 등이 세트로 구성된 ‘팥빙수 재료모음’을 9천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갈증해소 음료= 갈증해소를 위해서는 탄산음료보다는 기(氣)를 보충시키고 땀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오미자차와 꿀차. 구기자차. 녹차 등의 한방차가 제격이다.

    특히 오미자차는 피로 회복과 갈증 해소에 효과가 있고. 달콤한 꿀차는 허약해진 몸에 원기를 보충해 준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는 오미자 엑기스(570g) 1만2천원. 가루녹차 5천원. 청매실원액(1천ml) 2만8천원. 순석류(500ml) 8만원 등에 판매한다. 진정은기자 dalya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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