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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하반기 실적 호전 종목 관심을

  • 기사입력 : 2006-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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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국내증시는 북한미사일 발사라는 돌발 악재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과 정부의 ‘경제 살리기 역량 집중’이라는 정책변화에 힘입어 주 후반께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금리 및 인플레이션의 문제에서 실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번 주는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주요 12월 결산법인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 환율과 유가. 원자재 가격급등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는 않다.

    이러한 시점에서 시장의 컨센서스(Consensus)를 크게 벗어나는 어닝쇼크(Earning Shock)가 나오지 않는 한 실적발표와 함께 주목해야 할 점은 하반기 회복가능성에 관한 부분이다.

    지수는 ‘눈치 보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거래대금이 연초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가운데 해외증시. 북한 미사일. 원자재가격과 인플레이션 등 기존의 체계적 위험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연이은 실적발표와 선물옵션 만기일 및 14일 일본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제로금리탈피’를 선언할지도 확인해야 할 주요 관심 사항들이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흐름들이 생기고 있다. 따라서 실적호전 종목군과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또 정부의 내수 진작책 등에 따라 전술적인 측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대표주들의 움직임 또한 주시해야 한다.

    특히 이번 주는 하반기 실적회복 가능성에 대한 물밑 저울질이 필요한 시기다. 본격적인 시장참여 보다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나타나는 실마리를 통해 향후 시장의 방향에 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박일제 굿모닝신한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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