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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인력 구인수준 `하위권'

  • 기사입력 : 2006-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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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60개국중 46위... 교육 생산성도 저조


      우리나라의 금융전문인력 구인 수준이 홍콩. 싱가포르 등 금융허브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금융교육의 국가 경쟁력도 저조하고 금융기관의 생산성도 외국 금융기관보다 떨어졌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지난해 주요 60개국의 금융전문인력 구인 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46위에 그쳤다.
    홍콩은 7위였고 싱가포르는 11위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섰다.

      우리나라의 외국인 고급인력 수준도 27위에 머물러 홍콩(4위). 싱가포르(2위)에 미치지 못했다.
      대학교육의 경쟁력은 올해 기준으로 61개국 가운데 50위였고 금융교육은 46위로 나타나 인력공급기관의 전반적인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대학 및 금융교육부문의 국가경쟁력 역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부는 금융·경영 관련 대학교육의 경우에도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은 물론 홍콩. 중국. 호주 등 아·태 지역의 경쟁국 수준에도 미달한다고 밝혔다.

      전문인력의 부족과 교육기관의 낮은 경쟁력 등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노동생산성도 외국 금융기관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은행의 임직원 수는 2001년 6만8천명에서 2003년 6만7천명으로 줄었고. 임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도 2001년 5천200만원에서 2003년 1천200만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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