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샤 길드, LG전자 ‘스팀 트롬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

영국 최고급 백화점서 한정 판매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세탁기 보셨나요.”
  LG전자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홈인테리어 디자이너 ‘트리샤 길드(Tricia Guild)’가 디자인한 ‘스팀 트롬 스페셜 에디션’을 영국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세탁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내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스팀 트롬 영국 런칭 행사를 갖고. 8kg 용량의 스팀 트롬 두가지 색상(화이트. 블랙)과 ‘트리샤 길드’의 디자인을 적용한 ‘스팀 트롬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트리샤 길드는 런칭 행사에서 직접 디자인한 LG스팀 트롬 스페셜 에디션을 ‘다양한 기능에 예술적 감각까지 겸비한 최고의 프리미엄급 세탁기’라고 소개했다.

  트리샤 길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1970년 ‘디자이너 길드(Designer Guild)’라는 홈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색상과 패턴을 사용한 벽지. 침구. 가구. 카펫 등을 디자인해 오고 있다.

  트리샤 길드 디자인의 특징은 자연의 생명력을 모티브로 한 화사하고 대담한 패턴으로. 이번 스팀 트롬 스페셜 에디션에는 꽃과 넝쿨 문양을 흰색과 검정색 드럼세탁기 전면에 디자인해 넣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영국 세탁기 시장 최고가인 1천499파운드(약 266만원)로 헤롯백화점. 존루이스 백화점 등 최고급 백화점에서만 모델별 100대씩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한정판매 제품과 함께 영국에 새롭게 런칭된 스팀 트롬은 8kg 용량으로. 펄화이트(Pearl White)와 블랙(Black) 두가지 색상(899파운드. 약 160만원)이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영국 시장에서 스팀 트롬의 탁월한 세 탁 성능과 고에너지 효율. 구김 개선 기능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은 현재 영국 7kg 이상 고급 세탁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9%(2006년 4월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스팀 트롬과 명품 디자인과의 만남을 통해 영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세탁기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