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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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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실적호전주·배당주 매매 바람직

  • 기사입력 : 2006-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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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증권 창원지점장 최진식

      지난주는 1천341포인트에서 시작하여 1천321포인트로 마감한 전형적인 약세를 보인 한 주였다.
      지수가 1천300선에 다가서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어 1천300선이 네 번째 지지되었고. 또한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도 1천300선 부근에서는 매도가 약화되었다. 그러나 국내 수급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수익형 수익증권 잔고와 고객예탁금이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매매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매매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매도마인드가 강한 선물 쪽에 의해 지수 하락이 부추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대금의 지속적 감소로 인해 프로그램의 지수 영향력이 큰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도 여력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으로 더 이상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기 힘들 것이나 적극적인 매수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그리 양호하지 못하며. 지수 상승이 선행되어야 국내 수급여건이 따라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의 판단이 지수의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8일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FOMC회의가 열리는데. 현 경기 상황 고려시 공격적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더 이상 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하반기 경기의 점진적 하강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주중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 신뢰지수. 2005년 4/4분기 GDP확정치 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경제 지표가 부정적이지 않아 하반기 경기에 대한 전망이 당장 주가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에서 발표되는 산업생산 및 경기 선행지수도 어느 정도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투자심리는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으나. 1천300P 지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상황은 시장 참여자들의 장기 상승 추세에 대한 믿음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는 화요일 있을 FOMC회의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의 이후에는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지수가 방향을 잡기 전까지는 1천300선 근방에서 매수와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금융. 기계. 섬유업종 중 실적호전주와 배당락 이전까지 배당주(증권주)매매가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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