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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시장 주도주 방향성 확인

  • 기사입력 : 2006-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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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진 한국투자증권 창원지점장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의 고용지표 개선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으나 특이 시장재료의 부재 속에서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거래와 국내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 영향 등으로 보합 혼조세를 보이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수급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2천943억원. 기관들이 1천3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종합주가지수 1천340P 회복과 20일 이동평균선 안착으로 시장이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나 저조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나타내면서 아직까지는 방향성을 찾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주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횡보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던 미국시장이 다우와 S&P500지수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2001년 이래 최고치를 돌파해나가는 등 글로벌 증시의 전고점 상향돌파를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국내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과 투신권의 순매수가 어느 정도 유지되어 준다면 좁은 박스권 장세의 마무리 국면과 제한적이나마 상승시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이번 주에는 거래의 증가와 시장 주도주의 방향성을 확인하면서 매매에 임하는 자세와 함께 양호한 실적흐름이 예상되는 건설. 소재. 기계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과 낙폭과대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으로의 대응이 요구된다.

      개별 종목으로는 1분기 실적악화전망으로 낙폭과대된 삼성전자. 하이닉스. 기아차. M&A테마로 주목을 받고 있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증권·보험 등 3월 결산법인들중 우선주를 포함한 고배당이 예상되는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코리안리. 실적과 성장성까지 겸비한 삼성테크윈.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낙폭과대된 인터넷. 게임관련주와 기관선호 실적호전 IT 종목군으로의 저점매수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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