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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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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혼부부 1쌍 결혼비용 1억2천944만원

  • 기사입력 : 2006-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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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랑 74%. 신부 26% 부담..주택 마련비가 66% 차지


      지난해 신혼부부 1쌍의 총 결혼 비용이 1억2천944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좋은만남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하이패밀리에 의뢰.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305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결혼 비용 가운데 신랑측이 9천609만원(74.2%)을. 신부측이 3천335만원(25.8%)을 각각 부담했다. 이 같은 비용은 2003년의 1억3천498만원에 비해 554만원 감소한 것이다.

      결혼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랑측이 주로 부담하는 주택 마련비로 8천571만원(66.2%)에 달했다. 다음이 예식장비 1천25만원(8.9%). 예단 840만원(6.5%). 예물 718만원(5.5%). 가전제품 596만원(4.6%) 등의 순이었다.

      총 결혼 비용으로 5천만~1억5천만원을 사용한 부부가 가장 많아 56.8%를 차지했다. 5천만원 미만을 썼다는 부부가 16%인 반면 3억원 이상 고액을 지출한 부부는 4.3%였다.

      결혼 비용은 가족들로부터 지원받은 것이 7천227만원(55.8%)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마련하거나(4천284만원. 33.1%) 대출을 받은(1천433만원. 11.1%) 것이었다.

      신랑.신부의 연령 차이로는 신랑이 3~4세 연상인 경우가 34.6%였고. 신랑 1~2세 연상(23.7%). 동갑(19.1%) 등도 많았다. 신부가 연상인 경우는 5.7%였다.

      신랑의 소득이 신부보다 높은 부부가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학력은 동등학력이 62.5%. 신랑의 학력이 신부보다 높은 부부가 26.8%. 신부 학력이 높은 부부가 1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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