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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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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생 책가방 어떤게 잘 팔리나?

  • 기사입력 : 2006-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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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무늬 그물형 소재 인기

    브랜드 제품 6만~11만원대

    여닫기 쉬고 튼튼한 것 선택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학생들의 가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창원의 한 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 가방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40~50%의 급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화사하고 꽃무늬가 그려진 제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 가방 구매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에 첫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가방 구매시 디자인과 기능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방을 처음으로 매는 성장기 초등학생은 차칫 체형에 맞지 않는 가방을 착용하면 어깨. 허리 등에 무리를 줘 자세가 비뚤어지거나 키 크는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척수에 안정. 사용은 편리= 초등학생 가방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척수에 안정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용의 편리성을 위해 매직테이프 또는 버튼 등을 사용해. 열고 닫는 것이 쉬운 제품을 골라야 한다.

      가방의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지만 수납이 편리하고 튼튼한 것을 선택해야 2~3년을 사용할 수 있다.
      너무 튀는 디자인은 빨리 싫증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창원점 관계자는 “올해 초등학생 가방은 체크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등에 닿는 부분에 통기성과 쿠셔닝이 뛰어난 에어메시(그물형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면서 “색상은 지난해 단색 위주의 어두운 톤에 비해 올해는 대부분 밝은 톤의 제품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인기 브랜드별 특징= 휠라키즈와 블루독은 ‘FILA’. ‘BLUEDOG’ 브랜드 로고를 이용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휠라는 남아용의 경우 그린 색상을. 여아용은 핑크 색상이 주를 이뤘다.(6만5천원)

      블루독은 컨셉 이미지를 잘 살려주는 강아지나 염 로고를 활용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5만8천원)

      꼬즈꼬즈는 꽃무늬를 바탕으로 한 화사한 가방을 내놨으며(가방+보조가방 9만9천원). 티파니에서는 심플하면서 럭셔리 분위기를 강조한 화사한 디자인을 출시했다.(8만9천원)

      빈폴키즈는 최근 스마트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프레피’ 스타일을 출시했다. 프레피 스타일은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이 즐겨 입는 옷에서 유래한 스타일로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가방 외부는 빗물이 잘 스며들지 않도록 특수 발포 코팅 처리하고 어깨끈은 압축스펀지를 사용해 편안하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했다.(10만8천~11만8천원)

      아놀드파마주니어는 영국풍의 탄탄체크 스타일 책가방을 선보이고 있다.(8만3천원)

      레노마와 피에르가르뎅은 검정과 네이비 색의 신학기 책가방을 11만원선에 내놓았으며. 이밖에 프로스펙스. 르까프. 아식스. 엘레쎄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아동용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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