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7년 생체인식 전자여권 도입 추진
한-미 내달 비자면제 로드맵 마련키로

  정부가 미국 비자면제국 가입을 위한 필요조건인 생체인식 전자여권 시스템을 2007년까지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의 한 당국자는 8일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미국 대표단과의 제5차 한미 사증(비자) 워킹그룹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이와함께 내년 1월께 비자면제를 위한 로드맵에 한미 양국이 합의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로드맵의 내용과 관련해 “언제 미국의 비자면제 대상국에 가입한다는 목표시점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연간 비자발급률 97% 등 비자면제국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 충족되기까지 양국 정부가 해야할 일 등을 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비자 발급률은 96.8%선이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