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현 정부의 지방분권정책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시들어가는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에 새로운 불길을 지피기 위해 마련됐다.

 권경석(창원갑)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권 의원 사회로 옥원호 지방분권운동 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경남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경남신문 목진숙 논설주간. 박완수 창원시장. 경남여성단체연합회 이경희 상임대표.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이주희 교수. 경남발전연구원 이태근 연구기획실장 등 9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권 의원은 “현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지방분권을 핵심적 정책과제로 채택하고 추진해 왔으나 지금까지 국정운영은 중앙정부의 양적인 팽창에만 주력. 지방자치 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는 역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현행의 유명무실한 ‘지방분권특별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실천적 지방분권의 촉진을 위해 단호하고 과감한 의지와 정책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kimjh@knnews.co.kr